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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타임즈] 16.02.27. 이스라엘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 - 평화 통일이 가능한가? <상>

방석종 2016. 3. 11. 21:38


[기독교 타임즈] 16.02.27. 이스라엘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 - 평화 통일이 가능한가? <상>


이스라엘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미래 01 copy.pdf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유인 집단


성경본문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야웨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카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카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카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 하였더라”(11:27, 32; 12:1, 3, 5-6 참조). “[표제: 가증한 예루살렘] 또 야웨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카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16:1, 3).

 

1. 이스라엘 족속 구성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인은 셈족 계 아브람 후손으로 알려져 있지만(11:10-26),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 데라가 하란 땅에서 죽은 후 카나안 땅에 들어와서 세겜과 그리고 벧엘과 아이 도시에 야웨 제단을 쌓고 야웨(여호와)이름을 불렀을 때는 이미 그 땅에 카나안 사람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인이 다른 한편 원래는 카나안 사람들 중에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 사이에서 나왔다는 기록이 에스겔 예언서에 나온다(16:3). 에스겔서에 따르면 셈족 아브람과 함께 함족 카나안 사람들 시돈, 여부스, 기르가스, 히위, 알가, , 아르왓, 스말과 하맛 족속 중, ‘아모리족속이 원래 카나안 사람이지만 이들 역시 이스라엘에 속한다는 것이다(10:15-18 참조). 즉 함족 카나안 열 한명의 아들 중 헷과 아모리 사람이 이스라엘에 속한다는 것이다. 아브람이 카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이들은 이미 세겜 땅과 벧엘과 아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었다(12:6 참조). 사사기에 보면 카나안 사람 출신의 사사들이 언급되는 데, 그 중에 삼갈’(3:31)은 후리트 사람의 이름을 가진 카나안 족속에 속한다(S. Herrmann, 이스라엘 역사, 방 석종 역, 151쪽 참조). 다윗 시대에 헷( haḥitî) 사람 우리아는 다윗 전투 부대의 충성스런 장교였다(삼하 11:3, 6-11, 15-17 참조). 이런 사실은 에스겔 예언자가 예루살렘이 카나안 족속과 혼혈 족속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하는 데서 확인된다(W. 아이히로트, 에제키엘, 강원돈 외 공역, ATD 22 1968(1991), 246). 이는 창세기 10장과 11장에 셈족 계통의 아브람 족보와 카나안의 족보가 엄격히 구분되어 있는 것과 상반된다. 에스겔서를 따르면 이스라엘이 순수 셈족 혈통이 아니라 카나안 혈통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에스겔의 이와 같은 언급은 이스라엘의 타고난 유전과 유산을 밝혀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루살렘의 자존심에 치욕적인 폄하가 된다(W.아히로트, 상게서, 247쪽 참조). 그럼에도 에스겔은 이스라엘에 희망을 선포한다. 이방의 혈통을 가지고 있는 야생녀와 같은 이스라엘이 선을 행하는 자의 사랑을 받아 가난과 버림받음에서 벗어나게 되고, 하나님의 맹세와 결혼계약을 통해 하나님의 부인이라는 법적인 지위가 주어질 것이 선포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인 이스라엘은 결혼 계약을 따라 그 남편이신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16:9-12).

 

2. 이스라엘 민족의 고고학적인 고찰

 

구약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와는 별개로, 이스라엘의 역사적 기원과 그 본래적인 정체성(正體性)에 관한 논란이 존재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들의 고유영토가 없는 동시에 민족의 기원이 분명하지 않다. 그 이유는 아브람이 메소포타미아에서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카나안에 들어와 한 동안 사라진다. 그러다가 고고학적인 탐구에 의해서 이집트 문서와 발굴 결과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카나안 도시 국가들과 연계되어 존재가 드러난다. 카나안 땅에 각 도시들은 각기 도시국가 왕을 가지고, 다신교를 신봉했고, 외부침략 없이 자체 붕괴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예로는 기원전 2200년 경 카나안 도시 아이(Ai)가 붕괴된 후 1500 년경에 여리고 도시가, 1250 년 경에 하조르 도시가 멸망했다. 거의 1000 년 역사의 간격을 두고 카나안 도시국가들이 파멸되었던 셈이다. 그럼 침략이 없이 멸망했다면, 누구에 의해서 도시가 파괴된 것인가? 이집트인인가? 이스라엘인 인가? 도시의 파괴는 도시의 평민들, 농노와 하류층이 상류층과 투쟁을 하면서 문화의 쇠퇴와 내부적인 반란에서 비롯되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억압된 사회체제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어 평등의식을 갈망하면서 사회 경제적인 혁명을 일으켰던 것이다. 지금까지 알았던 출애굽 부족의 이스라엘인의 침략 보다는 카나안 도시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인들이 억압적인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란을 일으켜 억압적인 도시 국가 체제가 전반적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런 역사는 기원전 1275년 전이 아니며, 1208년 이후가 아니다. 아마도 이집트 라암세스 2세가 타니스 도시를 세웠던 연대와 관련해서 출애굽 했던 잡다한 민족들이 카나안 땅으로 이주했던 역사가 기원전 13세기 중반을 전후해서, 카나안 내부에 거주하고 있던 이스라엘인들과 카나안의 무너진 도시로 몰려들었던 새로운 이주민들과 합류과정을 볼 수 있겠다.

 

3. 출애굽 부족의 역사성과 미디안의 구원의 신()

 

성서에 감추어진 비밀 이스라엘의 고고학적인 발굴 보고서에 보면, 카나안의 도시국가들 중 하조르, 여리고와 아이 도시는 외부의 무력충돌 증거가 없다고 한다. 목과 손이 잘린 신상(神像)과 석상(石像)은 마지막 단계의 파괴이자 도시국가 왕권의 몰락을 나타낸다. 이는 침략대신 카나안 평민계급과 농노, 노예 하층계급이 상류층에 대한 반란이며, 도시국가체제의 전반적인 붕괴였다. 카나안 원주민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카나안 본터에서 자리잡고 살고 있었다. 그들은 새로운 기회를 잡아 더 나은 삶을 찾아 새로운 기회를 겨냥하고 있었다. 그 때에 카나안 사람들이 여러 방향에서 억압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땅으로 이주하는 자유인‘(自由人)의 집단을 만난다. 이들은 미디안을 통해 집단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지나면서 새로운 땅을 향하는 이스라엘인들이었다. 이스라엘인은 스스로 자신의 주인 됨을 자각한 이른바 출애굽 집단이다. 이스라엘인들은 미디안인들로부터 구원의 신을 듣고, 아브람의 야웨 신 보다 한발 더 나간 법()의 신을 알게 된다.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된 이스라엘인은 역사적으로 다신(多神)들과 유일신(唯一神)이 혼재한 사회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의식하고 있었던 중 미디안인의 의 신을 알고 조상의 신이 유일신이라는 것 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스라엘인은 카나안 제도와 제의(祭儀)를 반대하면서, 카나안 시대와 새로운 여정을 구분하였다. 이스라엘인의 하나님은 카나안 남서쪽 지대 샤수인들이 부르는 야후신과 일치한다. 샤수는 이집트 카르나크에 있는 파라오 세티 I 세 전승기록에 나온다. 이스라엘인들이 과거 억압에서 벗어나 새로운 땅, 카나안 땅에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인들은 도시국가를 붕괴시킨 카나안 원주민과 일체성이 절실했다. 여기에 3 가지 역사 경험 이야기들이 줄기를 이루고 있으니, 1. 과거 조상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에서 떠돌이로 하란을 지나 카나안으로 들어 온 이주역사, 2. 야곱이 흉년으로 이집트로 이주한 역사와 이집트에서 크게 번성한 이스라엘인이 파라오의 노예가 된 비참한 백성을 모세가 이집트 밖으로 인도한 역사 3. 그리고 여호수아의 카나안 공격에서 잡다한 부족을 결집시키는 유일신 하나님의 사상이 고취되었다. 이런 배경에는 역사적으로 훗날 기원전 1000년경 다윗의 남북 인격연합 통치(=군합국 통치(君合國 統治)12 부족의 형성이 있다(삼하 5:1-5 참조). 이스라엘인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제국 사이에서 제 3 국의 강대국을 기원전 1000년을 전후해서 팔레스틴과 시리아 다메섹을 확장해서 영토국가를 건설했고, 상형문자도 쐐기 문자도 아닌 독자적인 고대 표음문자 히브리어를 만들어 사용하여 그들의 역사와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 전승시켰다. 이는 야웨-엘로힘 문서(JE 자료)로 불리운다. 다윗이 이스라엘-유다 부족들 즉 카나안 본토 주민들(16:3; 10:15-20)과 아브람 셈 계통 주민들( 11:10-26, 27-32; 12:1-9 참조)을 통합하여 일대 제국을 건설하였다. 카나안 제도와 제의를 반대하는 카나안 본토민 이스라엘과 북방 셈계 이스라엘인의 통합은 카나안의 다신론과 아브람의 유일신 사상의 혼재와 갈등을 겪었고, 이방적-야생적이며 하류의 치욕적인 유산과 섞인 이스라엘의 선택된 백성의 본질이 전제되었다. 이는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이 이민족을 아우르는 포용성이기도하다. 출애굽기에서 후렴구로 반복하는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내어 그들에게 종 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야웨이니라“(26:13)말씀 같이 선택 받은 아브라함 셈계 주민이 애굽의 종살이했던 비천한 역사를 성찰하여 카나안 본토인을 받아드리되, 카나안의 가증한 풍속과 일을 금지하는 명령(18:26,30; 19:4 참조)을 지키라는 조건이 요구 관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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